목차
1. 저주파치료란?
저주파치료는 비교적 낮은 주파수(1kHz 이하)의 전기를 이용해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하는 치료법입니다.
2. 저주파치료의 종류
저주파치료는 크게 다음의 세가지로 나뉩니다.
2-1. 전기근육자극(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EMS)
전기근육자극보다는 EMS로 더 많이 불리는 이것은 이름 그대로 전기를 이용해 근육에 자극을 주는 치료법입니다.
가장 일반적이며 대중적이기에, 저주파 치료라고 하면 EMS부터 떠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힘을 준다고 생각하면 근육이 수축되며, 힘을 뺀다고 생각하면 근육이 이완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은 뇌에서 몸 곳곳의 근육에 전기적인 신호를 가해주어 일어납니다.
전기근육자극은 이를 이용합니다. 근육에 전기적인 자극을 주어, 뇌에서 보낸 자극이라고 착각하게 해 근육을 수축시키는 것입니다.
전기근육자극기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근육의 자극을 수행합니다.
- 본체 : 인체에 가해지는 전기를 생성하는 곳입니다.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전극 : 인체의 피부에 맞닿아 전기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병원용 전기근육자극기의 전극으로는 흡착전극을 주로 사용합니다. 컵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물기를 머금은 스펀지가 피부와 접촉됩니다.
효과로는 근육을 강화시키고, 붓기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근육통을 줄여줍니다.
2-2. 경피적전기신경자극(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TENS)
경피적전기신경자극은 전기를 사용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입니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원리로는 두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전류가 통증 신호의 전달을 차단하도록,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인체의 자연적인 통증 억제 화학물일, 엔돌핀의 생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경피적전기신경자극을 이용하면 만정 통증 및 급성 통증을 모두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의 경우에 사용됩니다.
- 골관절염(관절 질환)
- 섬유근통(척추를 따라 온몸의 근육, 힘줄, 관절부위의 통증)
- 건염
- 포진염(관절을 완충시키는 액체로 체워진 주머니의 염증)
- 당뇨병과 관련된 신경병
- 요통
- 만성 골반통증
다음의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 페이스메이커 등의 전기적인 장치를 신체에 이식한 경우, 삽입된 부위 부근에서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 암이 있거나 의심되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합니다.
- 간질이 있는 경우, 목과 어깨, 머리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전기적 자극이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부정맥, 심부전 등의 심장병이 있는 경우 가슴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 임신한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2-3. 기능적전기자극(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FES)
기능적전기자극은 신체 일부가 마비된 이후, 해당 부위의 운동 및 재활을 위해 고안된 치료법입니다.
뇌졸중 이후에는 신체의 근육에 가해지는 전기적 신호 중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근육을 움직이려고 뇌에서 신호를 주며, 동시에 외부에서 전기적인 자극을 근육에 주게 되면 부분적으로 마비된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다리에 전극을 부착하고 전기자극이 들어올때, 같이 다리에 힘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보통 한번 진행할때 30-45분정도 진행되며, 하루에 여러번 반복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대여하거나, 구매할 경우 집에서도 진행할 수 있으며, 전자기기를 이식한 경우 해당 부위에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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