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PET MRI란?
PET MRI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와 MRI(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합쳐, 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영상검사입니다.
보통 뇌종양을 포함해 간질 및 종양, 뇌전증과 같은 질환에 진단을 내리고 치료법을 결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예를 들면, 환자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발작을 일으킨다면 의사는 수술이 환자에게 도움이 될지 확인하기 위해 PET MRI 스캔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2. PET MRI의 원리
2-1. MRI
MRI 즉, 자기공명영상은 강한 자기장을 이용합니다.
아주 강한 자석이 몸의 수소 원자핵을 정렬시켰다, 원래대로 돌아가는데 거리는 시간을 이용합니다.
이를 통해 신체 내부 구조의 상세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 중 특히 뇌, 근육, 인대와 같은 연부조직을 잘 볼 수 있습니다.
2-2. PET
소량의 방사선 트레이서라고 불리는 염료를 정맥을 통해 주사합니다.
혈관 내부로 주입된 염료는 장기와 뇌에 달라붙게 됩니다. 염료는 뇌에서는 포도당에 주로 달라붙는 성질이 있고, 대사율이 높은 곳에더 많이 달라붙는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의 특정 부위에 포도당이 많이 소비되고 있다면 그 부위에 염료가 많이 달라붙게 될 것이고 PET 사진상으로 그 부위는 밝은 점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3. PET MRI 검사 절차
- 검사가 시작하기 24시간 전에는 탄수화물을 많이 먹지 않도록하며, 카페인과 주스를 피하도록 합니다. 격렬한 운동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가 시작하기 6시간 전부터는 무언갈 먹고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물은 괜찮습니다.
- 이제 검사가 시작하게 됩니다. 검사 전 악세사리는 모두 벗도록 합니다.
- 정맥을 통해 염료(방사선 트레이서)를 주입합니다. 이는 PET 검사를 위함입니다. 염료가 몸에 퍼지기까지는 대략 45분 정도가 지나며, 이때는 휴식을 취합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검사가 시작됩니다. 환자는 기계의 테이블 위에 눕습니다.
- 환자는 테이블과 같이 도넛 형태로 된 기계 속으로 들어갑니다. 검사 중에는 기계에서 큰 소음과 위윙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폐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간호사나 의사에게 말하도록 합니다.
- 검사는 대략 1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환자는 검사 중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검사가 끝난 이후 특별한 지시가 없다면 12시간 이내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검사중 촬영한 촬영본은 해석이 필요하기에 검사 직후에는 결과를 알 수 없고, 다음 방문 시 결과를 알려줄 것입니다.
4. PET MRI 검사의 이점
- 한번에 두가지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 두가지 검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통해, 보다 포괄적인 진단이 가능합니다.
- 두가지 검사의 상호 보완을 통해 검사 결과의 이미지 품질이 향상됩니다.
5. PET MRI 부작용
-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방사능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상황에서만 스캔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했거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사전에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검사 후 일정 기간동안 모유수유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염료(방사선 트레이서)가 몸에 잔류해 그것이 모유를 통해 배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되는 방사선 양이 적어 짧은 시간 내로 다시 수유가 가능합니다.
- 미량이지만 방사선에 피폭됩니다.
- 정맥을 통해 염료 및 조영제를 주입할 수 있는데, 이때 주입한 부위에 작게 멍이 들거나 부을 수 있습니다.
- 조영제 및 염료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매우 드물며, 검사 전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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