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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심전도 검사(ECG)로 알 수 있는 것들

by 의블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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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검사(Electrocardiography)

심장은 피를 강하게 짜내기 위해 많은 양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근육을 수축시키기 위해서 심장에서는 전기적인 신호를 내보냅니다. 동방결절(SA Node)에서 시작해 우심방과 좌심방을 따라 전기가 흐르며 해당 방들을 수축하는 전기 충격을 일으킵니다. 전기 자극이 방실결절(AV Node)까지 전달되면 여기서 전기적 충격에 약간의 지연이 생깁니다. 이후 히스속(bundle of His)으로 전달되고 우심실의 경우 우측속지(right bundle branch), 좌심실의 경우 좌측속지(right bundle branch)로 나뉘게 되며, 전기자극이 심실을 통해 퍼지게 되어 수축을 일으킵니다.

심장의 전기적 시스템 © stanfordchildrens

이는 우심방 좌심방의 수축부터, 우심실 좌심실의 수축까지 전기적인 신호가 관여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렇다면 전기적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면 심장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심장의 전기적인 신호를 측정하는 것이 심전도검사(electrocardiography)입니다. 

 

심전도 검사 방법

심전도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신체 피부에 전극을 붙여야 합니다. 보통 가슴에 부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외에도 팔, 다리에 부착하기도 합니다. 부착하게될 부위에 털이 너무 많으면 신호 수집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접촉 불량이 일어날 수 있기에 면도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검사를 위해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으며 부착후 음식물을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심전도검사는 3분정도 소요됩니다. 만약 일상 생활중의 심장 산태를 관찰하고자 하는 경우 20-24시간동안 전극을 붙여 검사를 진행하는 홀터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알아낼 수 있는 것

© MSD 매뉴얼

파형을 통해 심실과 심방의 활성화 정도와 하나의 주기부터 다음의 주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심장의 두근거림, 어지럼증, 호흡 곤란과 같은 심장 문제의 증상을 조사할 수 있으며, 부정맥, 관상동맥심장병, 심장마비, 심근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심장 수술 이후 경과를 지켜보는데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검사비용은 평균적으로 1만원 내외이며, 최대 28,500원, 최소 2,500원입니다.(2022 모두닥 기준)

 

참고자료

심장의 전기적 경로 추적-MSD 매뉴얼

Electrocardiogram(ECG)-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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