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리톨] 건강한 단맛인가? 위험한 단맛인가.

목차

 

에리스리톨(Erythritol)이란?

에리스리톨은 위와 같이 제로 음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어 중 하나이다.

이는 에리스리톨이 0칼로리로 단맛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에리스리톨은 당분 알코올, 당 알코올 또는 폴리올이라고도 불리는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에리스리톨이라는 이름만 보면 공장이나 화학 실험실에서 나올것 같지만, 자연상태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성분이다.

수박, 포도, 배 같은 과일은 물론 간장, 치즈 등의 발효식품에서도 에리스리톨은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에리스리톨은 0kcal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완전한 0kcal는 아니다.

대략 0.2kal/g인데, 설탕이 3.9kal/g인것과 비교하면 대략 19.5배의 칼로리 차이가 있다.

다만 에리스리톨의 단맛은 설탕보다 덜하다.

에리스리톨이 1g 있을 때 설탕으로 치면 0.7g만큼의 단맛을 낼 수 있다.

이것까지 환산하면 대략 13.7배이다.

 

이는 에리스리톨이 소장에서 흡수되며, 흡수된 대부분이 다시 소변을 통해 몸에서 배출하고 해당 과정에서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소장에서 흡수된다는 장점으로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당뇨인들에게 환영받기도 한다.

 

에리스리톨 제조 방법

에리스리톨이 자연상태에서 존재한다는 것은 알겠다.

그런데 과연 제로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대량의 에리스리톨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역시 연구실에서 만드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에리스리톨은 옥수수를 통해 제조한다.

옥수수를 녹말로 만들고 효소적 가수분해를 사용한다.

이후 포도당은 효모와 균류를 통해 발효되어 에리스리톨을 생성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옥수수의 대부분은 값싸고, 양 많은 유전자 조작 옥수수

즉, GMO 옥수수이다.

 

 

에리스리톨 장점

• 구강 건강. 에리스리톨은 자일리톨처럼 입 안의 세균 성장을 억제한다. 덕분에 에리스리톨은 충치를 촉진하지 않는것을 넘어서서 치아의 에나멜을 손상시킬 수 있는 산의 양을 줄일 수 있다.
• 혈당. 에리스리톨은 혈당이나 혈중 인슐린 수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은 안심하고 섭취가 가능하다.
• 칼로리. 1그람당 0.2kcal라는 아주 적은 칼로리를 가진다. 설탕에 비해 단맛은 조금 덜하지만 설탕으로 동일량의 단맛을 냈을 때 그 칼로리는 에리스리톨이 약 14배만큼 적다.
• 열에 강하다. 아스파탐의 경우 가열하면 시큼한 맛이 나지만, 에리스톨의 경우에는 깔끔한 단맛이 유지된다.

에리스리톨 단점/부작용

에리스리톨 섭취 시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가스 팽창
• 설사
• 소화 불량
• 메스꺼움
• 두통

지속적인 섭취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만성 속쓰림
• 과민성 대장 증후군
• 소화불량

이 외에도 23년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체내 에리스리톨 수치가 상위 25%에 위치한 사람들이 하위 25%에 위치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더 높다고 밝혀졌다.

심혈관 질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일 에리스리톨 권장 섭취량

남성의 경우 체중 1kg 당 약 0.66g(g/kg), 여성의 경우 체중당 0.80g/kg이 하루 권장 섭취량이다.

성인 남성 70kg인 경우 46.2g이며, 성인 여성 50kg인 경우 40g이 에리스리톨 일일 권장 섭취량이다.

다만 이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루에 1g/kg이 가능한 사람도 있는가 하면, 0.66g/kg에 못 미치는 사람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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