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공학

뇌파검사 | 목적/방법/비용

by 의블 2024. 4. 10.
반응형

종종 병원에서는 두피에 무언가를 다닥다닥 붙이고 있는 환자를 볼 수 있다.

두피에 닿게 하느라 머리카락이 다소 산발이 되어 우습다고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뇌파검사를 할 때 이뤄지는 모습니다.

 

목차

     

    뇌파검사란?

    뇌에서는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 전기적인 신호를 발생시킨다.

    생각만으로도 이 전기적 신호가 발생되기도 한다.

    뇌가 활동하면 자연스럽게 전기가 생성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이렇듯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적인 신호를 뇌의 파동, 줄여서 뇌파라고 부른다.

    해당 뇌파를 측정하는 검사가 바로 뇌파검사이다.

    영어로는 Electroencephalography 혹은 EEG라고도 부르는데, EEG가 더 익숙할 수도 있다.

    https://biopasta.co.kr/eeg/

     

    EEG 검사 : 뇌의 전기 활동을 읽다 - BIO PASTA

    EEG 검사는 뇌의 전기 활동을 측정하여 뇌전증, 발작, 뇌졸중 등 다양한 뇌 질환을 진단하는 중요한 의료 절차입니다. 금속 전극을 사용하여 뇌의 미세한 전기적 신호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그래

    biopasta.co.kr

    뇌파검사 목적

    뇌파를 측정하고 검사하는 목적은 결국 뇌의 활동을 읽어내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그 활동을 읽어내서 어디에 사용되느냐가 중요하다.

    사용처는 다음과 같다.

    • 뇌전증 진단
    • 수면장애 모니터링
    • 뇌신경 치료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 인지 관련 연구

     

    뇌전증 진단

    뇌파검사는 뇌전증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뇌의 활동을 모니터링하면 이를 알 수 있다.

    활동 중 일반적인 뇌의 파형이 아닌 갑작스럽게 그래프의 형태가 변한다거나 하는 비정상적인 파형이 감지될수 있다.

    해당 파형을 근거로 뇌전증 여부를 판별하고, 수술을 해야할지 약물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지 결정하기도 한다.

     

    수면장애 모니터링

    수면다원검사 라고도 불린다.

    과거 수면다원검사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두피에 회백색 껌 비슷한 물체를 붙이고 머리에 무언가를 주렁주렁 매달고 잠을 자는 행위가 바로 그것이다.

    회백색 껌은 페이스트라고 부르는 접착제의 역할을 한다.

    페이스트에 연결되어 주렁주렁 매달린 것은 전극으로 뇌의 전기를 감지한다.

    그렇다.

    뇌파 검사와 동일한 시스템이다.

     

    수면 중 뇌의 활동 정도를 판별하여 환자가 잠을 잘 자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별한다.

    수면 무호흡증, 기면증, 불면증 등의 다양한 수면장애를 알아낼 수 있다.

     

    뇌신경 치료

    ADHD, 불안, PTSD 등과 같이 뇌신경과 관련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뇌파 검사가 이용된다.

    정확하게는 별도의 치료 과정이 얼마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다.

    일종의 지표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치료가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었은지 알 수 있으며, 환자의 치료 과정이 단축될 수 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CI 기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여 컴퓨터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뇌파만으로 즉,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손이나 발을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기계를 조작하거나 의사를 전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뇌의 활동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뇌파검사 기술이 사용된다.

     

    뇌파검사 방법

    뇌파를 검사하는 방법은 위에서 이야기한 수면다원검사 방법과 거의 동일하다.

    두피에 페이스트를 통해 전극을 고정시키고 전기를 측정한다.

    일반적인 뇌파검사/출처: mayoclinic

    사용하는 전극의 갯수에 따라 채널이 달라진다고 표현하며, 채널이 많을수록 복잡하며 정교한 측정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방법은 클래식한 검사라고 볼 수 있고 최근에는 복잡한 과정을 건너뛰고 헬멧 형태로 제작되어 쓰기만 해도 뇌파 측정이 가능한 형태도 개발되었다.

    헤드셋 형태의 뇌파검사 기계/출처:diygenious

    헤드셋의 구조를 보면 돌기가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머리카락에 의해 뇌파 감지가 방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 구조로 인해 다소 우스꽝스럽거나 머리 지압용 기구로 비추어질 수도 있다.

     

    뇌파검사 비용

    우선 뇌파검사의 급여 기준은 다음과 같다.

    급여 기준/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 본인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닌, 의사 판단하에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급여가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각성뇌파검사의 경우 4~8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채널이 많아질수록(전극의 갯수가 많아질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수면뇌파검사의 경우 그보다 조금 더 비싼 5~9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가장 비용이 큰 검사는 지속적 비디오 뇌파검사로 30~45만원 사이로, 일반 검사의 5~10배 정도의 가격이다.

    이는 지속적 비디오 뇌파검사가 24시간 정도의 장시간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 별도의 비디오 녹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명시된 금액이고 본인 부담금으로는 위의 비용의 절반에서 65%정도 된다.

    종합병원일수록 부담금이 증가한다.

     

    관련글 더보기

    https://biolog.tistory.com/45#google_vignette

     

    뇌파를 측정(EEG)하여 알 수 있는 것

    뇌는 전기적인 신호를 통해 몸에 명령을 내립니다. 이를 뇌파라고 합니다. 뇌파를 측정하면 뇌가 몸에 어떤 명령을 내리는지를 더불어 뇌와 관련된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차 1. 뇌전도(EEG)

    biolog.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