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비대면 진료는 환자와 의사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통해 진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단으로는 대부분 카메라 어플 혹은 별도의 카메라를 사용해 화상 통화처럼 진행된다.
본디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 불가능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의료기관 내 감염 방지를 위해 한시적인 특례로 인정되었고, 현재는 제한적 시범사업으로 전환되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비대면 진료가 처음으로 허용되자, 기업들이 너도나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허나, 현재 비대면 진료의 시장은 그리 밝지않다.
탈모 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이 운영 중인 탈모 비대면 진료 플랫폼 'MO'가 이달 말 서비스를 종료하며, 이것까지 하면 5곳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셈이다.
서비스를 중단한(하는) 플랫폼
MO
탈모샴푸인 TS 샴푸로 유명한 TS 트릴리온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탈모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답게, 비대면 플랫폼 역시 탈모와 관련있다.
가장 주된 컨텐츠로는 비대면 전화를 통해 의사에게 탈모를 진단받고, 처방전을 받아 탈모약을 처방받는 것이다.
업무시간에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괜찮은 사업이다.
이 외에도 본인의 머리 사진을 촬영해 탈모 진행여부 및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AI 진단
탈모 커뮤니티
모발이식/주사치료/헤어라인 등의 이용권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런 사업이 중단된건 어째서일까?
가장 큰 문제는 약 배송의 금지에 있다.
비대면 사업의 핵심인 부분이 텅 비어버리게 되어, 유저들은 떠나게 될 것이고 수익을 낼 수 없게된 MO로써는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다.
다른 플랫폼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파닥, 썰즈, 체킷, 바로필]
약 배송이 안되며,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점차 이용객이 줄어드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살아남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닥터나우
닥터나우는 현시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1등을 자칭하는 플랫폼이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3가지이다.
비대면 진료/처방약 배송/실시간 무료상담
이렇게만 보면 여타 플랫폼과 다를 바 없어보인다.
다만 조금 들여다 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우선 증상과 과목을 세세하게 나눠놓은 것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적혀진 후기가 눈에 띄는데, 수가 상당하다.
이는 닥터나우가 가진 시장 지배력에서 나온 숫자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경우, 현재 상위 3개의 업체가 대략 9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닥터나우다.
이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이 바로 닥터나우의 무기다.
의사와 환자 양측에서 이용객이 많기에, 환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의사들 중 한명을 콕 집어서 진료를 볼 수 있다.
환자들은 진료 이후 의사에 대한 평점을 매길 수 있다.
마치 배달어플처럼 말이다.
그럼 닥터나우는 어떻게 수익을 내고 있을까?
닥터나우가 현재 수익을 내는 방법으로 B2B 서비스를 하고있다.
회사의 사내 병원 형식으로 닥터나우를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다.
- 주치의와의 1:1 채팅
- 기업 전용 페이지
- 진료비+약제비+배송비
- 제휴혜택
- 가족지원
- 심리 상담
이런 것들을 지원하는데, 1인당 기준으로 계산한다.
아직 과도기에 있기에, B2C는 조금 조심스러운건지 아니면 이용자를 확실하게 모집하기 위해 그런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닥터나우 외에는 주로 플랫폼에 광고를 연재하거나, 영양제 구독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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