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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의료 AI 동향]의료 AI 주가 상승은 산업 전반의 성장에서 기인하는가

by 의블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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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의료 ai 기업, 뷰노와 루닛의 주가가 상승했다.

좌:뷰노/우:루닛


상장 초기의 가격에는 비하지 못하지만 이전의 하락세와 비교하면 많은 회복이다.
그렇다면 이 현상을 진단 ai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산업 전반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아도 괜찮을까?

뷰노는 과거 ai산업만으로는 단기적인 영업이익을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심전도 기기를 출시한 바 있다.

혹시 해당제품의 영향이 아닐까하여 루닛비교해 보았다.
허나 루닛의 경우는 작성일 기준 따로 추가된 비ai산업이 없다.

그렇다면 이는 조금 과장하여 의료 AI 시장이 성장했다고 보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의료 AI 시장의 대부분은 질병의 진단 소프트웨어이며, 뷰노와 루닛 역시 예외가 아니다.

CT, MRI, X-ray 등의 검사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학습하고 분석해 '00병 00%' 이런식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자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기존에 이 과정을 하던 이들은 영상의학과인데, 이전부터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하기위해 쟁탈전까지 벌일만큼 전문의의 넘처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기존의 영상의학 전문의들은 하루에도 엄청난 수의 영상을 판독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들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피로에 취약하고, 과로할수록 영상판독의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다.

 

이를 대체한 것이 바로 진단 AI이고, 세브란스 병원 등과 같이 대형 병원과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뷰노의 경우에는  심정지 예측 AI를 미국에 특허로 등록하기까지 했다.

먼 미래가 아니라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기존의 영상의학과의 존속에 관한 문제는 현재로서는 크게 걱정할것이 없어보인다.

ChatGPT가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로그래머의 가치가 위협받는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하기 아주 좋은 툴이 하나 출시된것이었다.

영상의학과에게 의료 진단 AI 역시 좋은 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법적으로 진단이라는 행위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간혹 잘못된 해석을 내놓을 경우 역시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가오는 의료 진단 AI 시장에서 영상진단과가 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디테일을 확인하는 일보다는 많은 케이스를 다루며 AI가 실수한 바는 없는지 확인하는 일에 능숙해져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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