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arrhythmia)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는 것을 흔히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외에도 심장박동이 느린 것, 불규칙적인 것도 모두 부정맥입니다. 이렇게 심장박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가슴통증, 어지러움, 실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호흡곤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위험하며, 방치할 경우 심장기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됩니다.
부정맥은 심장이 수축하기 위한 전기적인 자극의 문제가 발생하여 생기기 때문에 심장과 가까운곳에 전극을 부착하고 전기적 자극의 정도와 주기를 판단하는 심전도 검사를 통해 밝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맥이 항상 지속되는 것이 아닌 경우,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는 순간에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병원이라는 익숙지 않은 환경 탓에 관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정맥 의심 환자의 경우 홀터검사라고 하는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20~24시간 동안 병원에서 지내며 전극을 붙여 하루 동안의 심전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다 장시간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부정맥을 감지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여기서 더 발전한 것이 오늘 알아볼 ATsens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인 ATpatch입니다.
ATpatch
식약처에 '홀터심전계'로 분류되어있으며 등급은 2등급인 의료기기입니다.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되어있으며 본체의 크기는 가장 최근에 출시된 ATP-C130 기준 31x39x7.8mm입니다. 5백 원 동전의 지름이 26.5mm이고 두께가 2mm입니다. 대략 크기는 5백 원 동전의 1.5배가 조금 안되고 두께는 4개를 쌓아 올린 것보다 약간 작은 정도입니다. 부착 위치에 따라 부착 여부를 옷 위로 판별할 수 있을지가 달라질 것 같은데, 에이티패이의 경우 아래의 그림과 같이 윗가슴에 부착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입은 경우에는 티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는 최대 14일간 진행되며, 그동안 심근이 활동할 때 발생하는 활동전위를 측정합니다.
에이티패치의 특장점으로는 하루를 통으로 비워 병원에서 홀터검사를 실시할 필요 없이, 보다 긴 기간동안 많은 표본을 추출할 수 있고 샤워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IP57등급). 기본적으로 심전도 검사이기 때문에 부정맥 검사 외에도 심장 수술 이후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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